삼성그룹의 ‘노조 와해’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삼성전자서비스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15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검사 김성훈)는 이날 오전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서비스 본사에서 데이터 자료를 확보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삼성전자서비스 콜센터도 포함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2일과 18일 두 차례의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지난달 진행된 압수수색에서는 본사 건물 문서창고에서 각종 인사자료 등이 확보됐다.
아울러 검찰은 삼성전자서비스 최모 전무를 구속, 노조 와해 혐의에 삼성그룹 윗선이 관여했는지와 관련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