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오피스텔서 대마초 재배한 3명 구속

경기 고양시 오피스텔서 대마초 재배한 3명 구속

기사승인 2018-05-17 16:00:19

검찰이 수도권 도심의 주거용 건물에서 대마초를 대량으로 재배, 판매한 일당을 구속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박재억)는 17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강모씨 등 3명을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이들은 88회에 걸쳐 1억2000만원 상당의 대마를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강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경기도 고양시의 주거용 오피스텔에서 대마 300주를 재배했다. 이들은 오피스텔 15층에 150㎡ 규모의 실내 생육시설을 갖춘 뒤 수경재배 방식으로 대량의 대마를 기른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강씨 등은 일반적 방식으로 접속할 수 없고 추적이 어려운 비밀 웹사이트인 ‘딥 웹’에 대마 판매 글을 올렸다. 유튜브, 트위터 등 SNS에 광고를 올리기도 했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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