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중소형숙박 디자인 설계 분야에서도 사업을 학장해나가고 있다.
야놀자 좋은숙박연구소(이하 좋은숙박연구소)의 중소형숙박 디자인 설계 건수가 220건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좋은숙박연구소는 프랜차이즈 호텔 가맹사업부터, 점포 매입, 디자인 설계, 시공, 비품, 인력 채용, 가맹 사업 등 숙박업 전반을 아우르는 야놀자 B2B(기업 간 거래) 플랫폼이다.
좋은숙박연구소는 2011년 중소형숙박 디자인 설계 및 시공 사업을 시작해 2017년 말 기준 누적매출 1500억원을 달성했다. 수도권 101개, 경상도 107개, 충청도 9개, 전라도 8개, 강원도 2개 등 전국 총 227개 중소형숙박을 디자인 설계했으며, 이 중 대부분을 직접 시공하기도 했다.
좋은숙박연구소는 두 가지 공간 디자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먼저, ‘에이치에비뉴(H Avenue), ‘호텔야자(Hotel YAJA)’, ‘호텔얌(Hotel YAM)’ 등 야놀자가 운영 중인 프랜차이즈 호텔 브랜드에 가맹할 경우 각 브랜드별 콘셉트에 최적화된 디자인을 적용해 시공을 진행한다.
브랜드 가맹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디자인 설계와 시공만 별도로 진행할 수 있다. 야놀자는 13년간의 직가맹점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숙소의 유형과 상권에 특화된 디자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좋은숙박연구소의 다자인를 적용하고 일정 시공 기준을 충족하는 호텔의 경우에는 ‘디자인드 바이 야놀자(designed by yanolja)’라는 인증마크를 부여하고 추가적인 마케팅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중소형숙박 시공을 전문으로 하는 인테리어시공사 디자인플러스 임성태 대표는 “숙박업소만으로 시공 경험이 200건에 달하는 것도 의미 있지만, 좋은숙박연구소는 설계까지 직접하고 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중소형숙박 시장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R&D 인력을 바탕으로 트렌드를 이끌어 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