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은 99.9% 성사된 것으로 본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1일 미국 워싱턴으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에서 기자들에게 이처럼 말했다.
이어 “여러 가능성이 있을 수 있어 대비하는 것”이라면서 “만남이 목적이 아니라 그 이후 상황을 어떻게 잘 이끌어 갈 것이냐에 대한 정상 차원의 솔직한 의견 교환을 위해 딱 두 정상 간 만남을 위주로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한미 정상회담의 의제와 관련해서 “6·12 북미정상회담을 어떻게 성공적으로 성사시키고 중요한 합의를 이룰 수 있게 할지, 그 합의를 어떻게 잘 이행할 것인가에 대한 허심탄회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며 “두 정상이 그 두 가지 목표 지점까지 갈 수 있느냐에 대한 여러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오전 11시 50분(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해 1박 4일의 방미 일정을 시각했다. 한미정상회담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5번째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방미 기간 중 미국 대통령과 한반도 비핵화와 북미정상회담과 관련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