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폰 업체 샤오미가 스페인에 이어 프랑스 진출을 선언했다.
23일 프랑스 국제라디오방송(RFI) 중문판에 따르면 샤오미는 전날 “프랑스 4대 이동통신업체 오랑주, SFR, 부이그, 프리 등과 협력하겠다”면서 프랑스 시장 진출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보도에 따르면 샤오미는 프랑스 최대 전자상거래몰 씨디스카운트, 전자기기 판매업체 프낙, 전자제품 유통업체 다르티 등을 통해 온라인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샤오미는 “프랑스 고객들에게 ‘너그러운’ 가격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0년 레이쥔 회장이 창업한 샤오미는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7.5%를 달성하며 업계 4위를 기록했다. 현재는 홍콩 거래소에서 상장 절차를 밟고 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