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국민 전력 수요 자원 거래(이하 국민 DR, Demand Response)’ 시범 사업 관련 협약식을 가진다.
25일 삼성전자에 국민 DR 시범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전기 사용이 집중되는 시간대에 에너지를 절약하면 이에 상응하는 혜택을 사용자에게 돌려줌으로써 대규모 사업장뿐 아니라 일반 가정까지 효율적으로 전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를 위해 삼성전자 등 6개 기업과 협약을 맺고 다음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전국 4만 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 국가 전체 에너지 사용 효율화를 기대 중이다.
전력 피크관리 기능이 탑재된 무풍에어컨은 전력거래소로부터 신호를 수신하면 자동으로 가동률을 조정해 전력 소비량을 줄여 준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서울시 전 가구가 피크관리 기능이 있는 에어컨을 사용할 경우, 연간 원전 1기에 해당하는 1.2GW의 전력을 줄일 수 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에너지 서비스에 참가하는 고객들은 ‘삼성 리워즈 포인트’도 제공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삼성디지털프라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2018년형 와이파이 내장 무풍에어컨을 구매한 후 ‘스마트싱스’ 앱으로 가입신청만 하면 된다.
고객들은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에어컨 운전 상태·전기 사용량·에너지 절감 방법·인센티브 내역 등 에어컨 관련 상세한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