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촐싹대고 김성환 잘 몰라”…홍준표, ‘노원병’ 강연재 지지 호소

“이준석 촐싹대고 김성환 잘 몰라”…홍준표, ‘노원병’ 강연재 지지 호소

기사승인 2018-05-28 09:45:26

홍준표 자유한국당(한국당) 대표가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의 후보를 비판했다.

홍 대표는 27일 강연재 한국당 노원병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을 방문, 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홍 대표는 “상대 후보의 면면을 보면 강 후보와는 능력이나 스펙 등 자질 면에서 비교가 안 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김성환 민주당 노원병 국회의원 후보에 대해 “구청장 하다가 나왔는데 잘 모르겠다”며 “강 후보가 훨씬 낫다. 생각도 바르고 똑똑하다”고 언급했다. 이준석 바른미래당 노원병 국회의원 후보에 대해서는 “너무 촐싹대는 것 같다. 국회의원이 아닌 다른 걸 했으면 좋겠다”면서 “저렇게 촐싹대가지고 무슨 정치를 하겠느냐”고 지적했다.

홍 대표는 노원병 국회의원 출신인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를 겨냥하기도 했다. 홍 대표는 “노원 주민들은 안 후보를 뽑고 나니까 허당인 줄 알았다”며 “강 후보는 좀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측면에서 노원의 중산층과 서민 여러분이 강 후보를 뽑아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강 후보에 대해 “제가 사람을 잘 칭찬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그냥 말하기 싫으면 입을 닫는다”면서 “강 후보는 매우 똑똑하다. 좋은 머리를 나쁘게만 안 쓰면 노원을 넘어 대한민국의 인물이 될 수도 있다”고 치켜세웠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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