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배우로 활동했던 김교순의 근황이 화제다.
1일 TV조선 ’구조신호 시그널’은 70년대 최고 여배우들과 나란히 이름을 올린 배우 김교순의 삶을 방영했다.
방송에 따르면 김교순은 4톤의 쓰레기더미와 벌레들이 가득한 집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검은 옷과 진한 눈썹, 두꺼운 입술 등으로 패스트푸드점을 방문해 ‘펭귄 할머니’라고 불리기도 했다.
방송에서 김교순은 “신들이 있다. 신들과 20년 전부터 함께 했다”고 주장했다. 방송에 출연한 의사는 김교순의 행동을 본 후 “조현병으로 판단되며 치료가 시급하다”고 조언했을 정도다.
김교순은 70년대 드라마로 데뷔했으며 글래머러스한 몸매와 세련된 얼굴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은 배우다. 재일교포와 결혼한 후 연예게 활동을 중단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팬들의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