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안병훈이 남자 골프 세계 랭킹 56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대회 연장전에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에 패배,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대회 결과에 따라 안병훈은 지난주 85위에서 29계단 상승한 56위에 자리했다. 우승을 거둔 디섐보는 38위에서 22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연장전에서 조기 탈락한 1차 연장에서 탈락한 카일 스탠리(미국) 역시 49위에서 38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편 상위권에는 순위 변화가 없었다. 저스틴 토머스,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나란히 1위부터 3위 자리를 지켰다. 4위는 존 람(스페인)이, 5위는 조던 스피스(미국)이 수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