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5일 경남 하동군 금성면 갈사만산업단지 내 국제해양플랜트종합시험연구원에서 김갑섭 신임 청장 주재로 하동지구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광양청·경남도 및 하동군 관계공무원, 경남테크노파크, 부산대 교수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갈사만 산업단지를 비롯한 하동지구 내 산업단지의 개발이 부진한 이유와 어려운 투자 상황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했다.
김갑섭 청장은 간담회에 앞서 현안사업장인 대송산업단지 현장을 방문하고, 간담회장인 국제해양플랜트종합시험연구원으로 이동해 하동사무소장으로부터 하동지구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취임식도 생략한 김 청장은 전남도 행정부지사와 지사 권한대행을 역임하면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의 현안을 잘 알고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로 인정받고 있다.
김 청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하동지구의 어려운 상황들을 타개하기 위해 투자유치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해결책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올 연말 준공예정인 대송산업단지의 조속한 분양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하동=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