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만정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관객들을 향한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에 관해 사과했다.
한만정 해설위원은 16일 청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다이노스와 KT위즈와의 경기에 앞서 “어제 방송 중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방송으로 직접 사과 말씀을 드려야 도리라고 생각했다. KT 구단 관계자들, 선수 여러분, 가장 큰 상처를 받았을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한 해설위원은 자신의 SNS에도 전날인 15일 “사과드리고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적었다.
한 해설위원은 이날 중계에서 “마산구장이 한산하다”는 캐스터의 말에 “KT는 관중보다 휴지통이 더 많다”고 말해 KT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김주일 KT위즈 응원단장이 직접 한만정 해설위원의 SNS에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