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전북 군산 주점 방화범 "일부러 문 잠그고 불 질렀다" 진술 '충격'

[영상] 전북 군산 주점 방화범 "일부러 문 잠그고 불 질렀다" 진술 '충격'

기사승인 2018-06-21 18:19:39


전북 군산의 한 주점에 방화를 저지른 50대가 "일부러 사람이 몰리는 시각에 범행했다"고 진술해 충격을 안겼다.

지난 17일 오후 9시50분 군산시 장미동에 위치한 주점에서 A씨(55)가 인화성 물질을 붓고 불을 냈다. 범행 후 달아났던 A씨는 지인의 자택에 숨어 있다 다음날 오전 1시30분 방화치사 혐의로 긴급체포 됐다. A씨의 방화로 인해 개그맨 김태호를 포함한 3명이 사망했고, 30명이 부상당한 큰 사고로 이어졌다.

A씨는 당초 경찰 조사에서 “외상값이 10만원인데 주점 주인이 20만원을 요구했다”면서 “화가 나서 불을 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1일 이어진 경찰 조사에서 "일부러 사람이 몰리는 시각을 기다려 주점 문을 걸어 잠그고 불을 질렀다"며 고의적으로 방화한 사실도 밝혔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영상=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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