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는 오는 7월 4일부터 5일까지 롯데시네마 통영관에서 제3회 통영여성영화제를 개최한다.
통영시가 주최하고 통영시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통영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여성가족분과가 공동 주관하며 롯데시네마 통영관이 후원하는 통영여성영화제는 여성의 삶을 다양하게 조명하고 여성에 관한 다양한 문제의식이 소통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가정폭력 탈출기를 다룬 ‘마티아스(4일 19시)’, 여성의 몸과 생리에 관한 범시대적, 범세계적 탐구 다큐 ‘피의 연대기(5일 13시)’와 단편영화 4편(‘일과후’, ‘정장바지’, ‘몬트리올 페미니즘 대학살’, ‘쿵푸할머니’)이 상영된다.
또한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홍보물 배부, 포토존 운영, 소감문 적기 등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5일 13시에 상영되는 ‘피의 연대기’ 관람 후에는 감독과의 대화 시간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의 모든 영화와 프로그램은 사전 접수를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통영=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