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은 지난해 정수장별 수돗물 수질상태를 비롯해 수돗물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군민에게 알리기 위해 수돗물 품질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품질보고서에는 원수에서 수돗물 생산과 공급과정, 수질검사 결과, 먹는 물 법정항목 수질기준 및 특성 등 수돗물과 관련해 다양한 정보를 수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남해군의 지방상수도 정수장 현황은 총 11개소이며, 상수원 수원지 10개소의 상수원수 수질 등급은 매우 좋음과 좋음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1개소인 노구정수장의 수원지 상수원수는 미가동으로 올해부터 검사에 들어간다.
검사결과 군내 정수장에서 생산되는 수돗물은 모두 적합 판정 결과를 나타냈다.
이번 수돗물 품질보고서는 군청 및 각 읍·면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을 통해 배포된다.
남해군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군민들에게 수돗물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막연한 불신감과 궁금증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믿고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해=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