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 무더위를 식혀 줄 경남 사천시의 토요상설무대가 오는 30일부터 시작된다.
사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8 토요상설무대 PROPOSE(프러포즈)는 30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9월 23일(한가위프러포즈)까지 삼천포대교공원에서 오후 7시부터 총11회 펼쳐지게 된다.
첫 공연은 비 예보에 따라 사천시문화예술회관으로 장소가 변경됐다.
이번 프러포즈 공연은 사천바다케이블카 개통을 기념해 다양하고 특색있는 공연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을 맞이하게 된다.
뮤지컬배우 최정원과 함께 하는 뮤지컬갈라쇼, 세시봉 김세환, 탭댄스와 재즈밴드의 콜라보레이션, 발레공연 등으로 구성된 개막공연은 ‘토요일은 밤이 좋아with PROPOSE’로 진행된다.
개그맨 전유성이 연출을 맡은 유쾌한 폭소클래식 ‘얌모얌모 콘서트with PROPOSE’(7월 7일), ‘KAI와 함께하는 한여름밤의 꿈with PROPOSE’(7월 14일)의 마당극 오작교아리랑(큰들문화예술센터)은 모든 세대가 함께 웃을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공연이다.
‘락페스티벌with PROPOSE’(7월 21일)는 크라잉넛, 김종서, 갤럭시익스프레스, 아즈버스 등이 출연한다.
‘2018청소년페스티벌with PROPOSE’(7월 28일)은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을 볼 수 있는 무대로, ‘7080 to 8090with PROPOSE’(8월 4일)는 가수 박상민, 정수라, 박남정이 출연한다.
‘나도 가수다with PROPOSE’(8월 18일)은 모창가수들의 열정적인 공연을, ‘동물원에 여행가자with PROPOSE’(8월 25일)는 그룹 동물원과 여행스케치가 감미로운 공연을 관람객들에게 선사하게 된다.
‘BAT코리아와 함께하는 PROPOSE’(9월 1일)는 트리니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성악가 김동규, 국악인 오정해 외 다수의 성악가와 팝페라 그룹으로 이루어지는 공연이다.
‘낭만콘서트with PROPOSE’(9월 8일)는 최성수, 박승화(유리상자), 이두헌(다섯손가락)이 잔잔한 감성으로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프러포즈 마지막 공연인 ‘한가위 PROPOSE’(9월 23일)는 국악전문단체(打路)의 전통국악공연을 비롯한 국악, 양악, 타악기, 펑키밴드의 다양한 형태의 콜라보레이션 공연으로 명절을 맞아 열린다,
사천시는 관계자는 “공연 브랜드로 자리 잡은 토요상설무대 프러포즈는 사천관광의 랜드마크 사천바다케이블카와 연계돼 해양관광도시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천=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