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은 ‘2018년 찾아가는 도립미술관’ 세 번째 전시 ‘Rhythmos’를 7월 1일부터 31일까지 남해바래길 작은미술관에서 개최한다.
경남도립미술관이 지난 2006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도립미술관’ 사업에 남해군이 선정돼 의령, 함양에 이어 세 번째 전시를 진행하게 됐다.
이번 전시는 도립미술관의 소장품 중 다양한 리듬으로 해석될 수 있는 작품 13점이 전시된다.
특히 이우환, 하인두, 강국진 등 경남을 대표하는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Rhythmos’ 전시는 사람이라는 하나의 ‘점’들이 모여 공동체라는 ‘선’을 이루고, 또 사회라는 커다란 ‘덩어리’를 형성하며 구성되는 삶의 형성 과정을 리듬으로 읽어내는 전시다.
‘Rhythmos’는 ‘흐른다’는 뜻의 동사 ‘rhein’을 어원으로 하는 그리스어에서 유래된 말로, 이번 전시에서는 각자의 삶이 다른 점들과 만나 흐르고 섞이며 만들어내는 리듬에 대해 조형적 언어로 해석된다.
남해군 관계자는 “13점의 다양한 작품을 통해 소소하지만 일상에 기분 좋은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화면 안에서 분출되는 다양한 리듬감을 통해 시각적 즐거움을 만끽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남해=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