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갑석 부천 FC 감독이 “좋은 경기에도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면서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정 감독이 이끄는 부천은 30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과의 2018 KEB하나은행 K리그2(첼린지) 17라운드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부천은 승점 26점에 머물며 3위 자리도 위험하게 됐다. 4위 부산(승점 25점)은 내일 대전과 홈경기를 치른다.
경기 후 정 감독은 “경기 내용은 긍정적으로 생각하지만 우리팀의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는 득점 후 실점이 또 나왔다.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 저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신중하게 다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득점 후 집중을 해야 하는데 곧장 실점을 했다. 커버를 잘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훈련을 하고 얘기를 많이 해야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부천은 전반에 경기를 주도했지만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 정 갑독은 “좋은 돌파와 좋은 패스가 나왔다. 그런데 마무리가 아쉬웠다. 이렇게 득점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모든 문제를 이후 얘기를 하고 훈련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부천 |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