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매체 “17세 이강인, U-23 대표팀서도 경쟁력 있어”

프랑스 매체 “17세 이강인, U-23 대표팀서도 경쟁력 있어”

기사승인 2018-07-02 11:25:02

‘슛돌이’ 이강인에 대한 해외 호평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프랑스 통신사 ‘SFR’은 지난 5월 27일부터 6월 5일까지 진행된 2018 툴롱컵에서 이강인의 활약을 조명하며 “그는 형들 사이에서 플레이페이커 역할을 하며 동료들의 위치를 직접 지시할 정도로 리더로 활약했다”고 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툴롱컵은 21세 이하(U-21) 대회지만 당시 한국은 U-19 대표팀을 파견했다. 이강인은 이보다 2살 어린 17살이었다. 한국은 1승 3패로 12개 참가국 중 11위로 대회를 마감했고, 이강인은 2골을 넣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의심할 것 없이 한국 최고의 선수다. 그는 23세 이하 대표팀으로 치르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극찬했다.

한편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지 ‘수페르데포르테’는 2일 “스페인축구협회가 어떤 대회에서든 좋은 활약을 하고 있는 이강인의 스페인 귀화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스페인축구협회가 이강인의 잠재력에 주목했다면 “3년 전부터 이강인의 귀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강인은 2019년 6월 30일이 되면 스페인 거주 8년째가 돼 귀화 조건을 갖춘다”고 전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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