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전기를 절약한 만큼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LG 휘센 절전 캠페인’을 실시한다.
4일 LG전자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산업통상자원부가 국가 전력 생산 효율성 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국민 DR(Demand Response, 소규모 전력 수요관리)’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진행된다.
여름철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경우 전력거래소가 ‘에너지 절감 미션’을 발령하면 LG전자의 인공지능 씽큐(ThinQ) 서버가 캠페인에 참여하는 가구에서 사용 중인 휘센 에어컨의 온도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전기 사용량을 줄인다. 미션이 해제되면 에어컨은 스스로 고객이 원래 설정한 희망온도에 맞춰 가동된다.
이 캠페인은 이달 말까지 LG 휘센 에어컨을 구입한 고객들 가운데 LG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LG전자는 고객이 절감한 전력량에 따라 기프티콘 구입에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LG전자는 이번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후, 내년부터는 에어컨뿐 아니라 다양한 생활가전을 대상으로 절전 캠페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