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와이파이 일체형 IoT 스마트 도어록(제품명: SHP-DR900)을 국내외 동시 출시했다.
4일 삼성SDS에 따르면 SHP-DR900은 배터리 수명을 2배 향상시킨 저전력 와이파이 칩을 내장해 실내 무선 공유기와 항상 연결이 가능하다. 문열림 상태나 침입 시도 등을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알려주며, 사용자는 가족이나 친척 방문 시 스마트폰에서 원격으로 문을 열어줄 수 있다.
문 열림 방식도 한 단계 더 발전했다. 집에서 나갈 때 도어록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과 거리를 감지해 손만 살짝 닿아도 잠금 장치가 자동으로 풀리는 부드러운 문열림을 구현했다.
특히 삼성SDS는 정보 유출과 해킹 방지 등 보안성 강화를 위해 자체 개발한 보안 기술을 적용했다. 도어록 내부에 저장된 데이터를 삼성SDS 고유의 알고리즘으로 암호화하는 S-WBC (Samsung SDS-White Box Cryptography, 삼성SDS-화이트박스암호)와 스마트폰에서 서버로 전송되는 데이터를 암호화하는 통신 보안 프로토콜(SEAL: Samsung SDS-Secure Encapsulation for Application Layer)이 바로 그 기술이다.
임수현 삼성SDS 솔루션사업부장(전무)은 “삼성SDS는 세계 최초 도어록 터치패드 적용, 푸시풀 도어록 등 차별화된 제품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 와이파이 일체형 IoT 스마트 도어록 출시로 글로벌 프리미엄 도어록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