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본격적인 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를 밟는다.
축구협회는 5일 오후 2시 축구협회 6층 회의실에서 국가대표감독선임소위원회(위원장 김판곤) 1차 회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회의 종료 후에는 김판곤 위원장이 2층 대회의실에서 직접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브라질 일간지 ‘글로부 에스포르테’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한국이 스콜라리 감독을 차기 사령탑 후보로 점찍고 의견 조율 중이다. 조만간 스콜라리 감독에게 공식적으로 영입 제의를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복수의 국내 매체들도 “스콜라리 감독이 한국팀 지휘봉을 원한다”는 내용의 보도를 통해 외신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축구협회는 미디어 메시지를 통해 “일각에서 제기된 대한축구협회의 스콜라리 접촉설은 사실 무근임을 밝힙니다”라고 전했다.
협회는 “감독선임위원회가 개최되지 않은 상황에서 어느 감독과도 접촉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즉 절차상 위원회가 꾸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감독 선임을 위한 움직임을 취할 수 없다는 얘기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