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여론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은 5일 ‘드루킹’ 김동원(49·구속기소)씨의 공범인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핵심멤버 2명을 소환 조사한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 김씨와 함께 재판에 넘겨진 필명 ‘서유기’ 박모(31)씨를, 오후 2시에는 ‘솔본아르타’ 양모(35)씨를 서울 강남역 인근 특검 사무실로 소환한다.
두 사람은 모두 김씨와 함께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올라온 기사 댓글을 조작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상태다.
특검은 이들을 상대로 매크로 프로그램 ‘킹크랩’ 이용 등 댓글 조작 사건 경위를 추궁하는 한편, 경공모의 자금 운용에 대해서도 추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