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분기 영업이익 7710억원…가전·TV, 효자노릇 ‘톡톡’

LG전자 2분기 영업이익 7710억원…가전·TV, 효자노릇 ‘톡톡’

기사승인 2018-07-06 21:53:34

LG전자가 가전사업부와 TV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올해 2분기도 최고 실적을 예고했다.

6일 LG전자는 올해 2분기 매출 15조180억원, 영업이익 7710억원의 잠정실적을 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한 수치다.

업계는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 사업부와 HE(홈엔터테인먼트) 사업부의 실적 호조때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러시아 월드컵이라는 대형 이벤트 덕분에 TV 판매량이 증가했으며, 하이엔드 TV 판매 비중도 확대되면서 수익률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H&A사업부 역시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에어컨 수요가 늘고, 사계절 가전으로 급부상한 공기청정기 판매도 호조였을 것으로 전망된다. H&A 사업부 예상 영업이익은 4천800억원대 수준이다.

업계는 LG전자가 올 하반기에도 무난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OLED TV 출하량 증가와 초대형 제품 비중 확대 등으로 수익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아울러 오는 10월부터는 미국 테네시주 공장의 세탁기 공장이 가동,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우려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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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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