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호사협회가 헌법재판소장 후보로 강일원·유남석 헌법재판관을 추천했다.
9일 변협은 오는 9월 퇴임하는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후임으로 강 재판관과 유 재판관을 추천했다.
변협은 “강 재판관은 헌법 및 헌법재판 관련 국제회의 참가를 비롯한 활발한 국제무대 활동으로 한국 헌법재판소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큰 역할을 하고 있고, 유 재판관은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양쪽 견해를 경청하는 열린 마음을 가진 판사”라며 추천 사유를 설명했다.
변협은 새 헌법재판관 후보로 김용헌 전 헌법재판소 사무처장, 김주영 변호사, 남형두 연세대 교수, 성낙송 사법연수원장, 신동승 헌법재판연구원 교수연구부장, 양정숙 변호사, 이광수 변호사, 이성환 변호사, 이종석 판사, 이태우 변호사, 조현욱 변호사, 한위수 변호사, 홍승기 인하대 교수 등 13명을 추천했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