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소방서에 ‘방화복 세탁기’ 20대 기증

LG전자, 소방서에 ‘방화복 세탁기’ 20대 기증

기사승인 2018-07-12 10:00:00

LG전자가 인천소방본부에 방화복 세탁기 20대를 기증했다.

LG전자와 인천소방본부는 11일 인천시 주안동에 위치한 인천남부소방서에서 임정수 한국B2B마케팅담당, 임상무 어플라이언스B2B담당, 김영중 인천소방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방화복 세탁기 기증식’을 가졌다.

지난해 LG전자는 방화복 세탁기가 부족해 소방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제품 개발을 시작, 같은 해 12월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 Korea Fire Institute)에서 실시하는 인정 시험과 제품검사를 통과하며 KFI 인정도 획득했다.

일반 세탁기에서는 세탁통이 회전하면서 빨래에 가해지는 원심력 때문에 방화복이 손상돼 성능이 떨어질 수 있다. LG전자는 세탁통의 회전속도, 헹굼, 탈수 등 세탁 알고리즘을 조절해 방화복 전용의 세탁코스를 개발했다. 고객들이 가정에서 란제리, 울 소재, 기능성 의류 등을 세탁할 때 사용하는 전용 세탁코스와 비슷한 원리다.

인천소방본부는 방화복 세탁기가 소방관들의 근무환경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 중이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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