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벨기에 감독이 팀 핵심 미드필더 에당 아자르를 “완벽한 선수”로 평가했다.
로베르토 감독은 경기 전 공식 인터뷰에서 “아자르는 현대축구판에서 가장 완벽한 플레이를 하는 선수”라면서 “일대일 상황에서 아자르보다 더 잘 하는 선수는 많지 않다. 그는 정신력도 훌륭해 우리 팀의 리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아자르는 이번 월드컵에서 벨기에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했지만 측면과 최전방을 오가며 벨기에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때론 중앙 아래까지 내려와 1차 압박을 가하며 팀 수비에 보탬이 되기도 했다. 아자르는 총 428분을 뛰며 2골 2도움으로 팀의 4강행을 이끌었다.
아자르의 활약에 레알 마드리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3일 “레알이 아자르 영입을 위해 1억 5000만 파운드(약 2220억원)를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그는 승리를 향한 훌륭한 정신력을 가지고 있다. 그와 함께하면 쉽게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다. 세계 최고 클럽에서 뛸만한 재능이다”라고 극찬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