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세계청소년우슈선수권서 역대 최고 성적

한국, 세계청소년우슈선수권서 역대 최고 성적

기사승인 2018-07-16 17:27:28

대한우슈협회는 9일부터 16일까지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제7회 세계우슈청소년대회에 선수단 16명을 파견했다.

이 대회는 50여 회원국 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였으며 하루 3차례 오전, 오후, 야간 등 세부종목 별로 경기가 진행됐다.

한국 청소년 우슈국가대표 선수는 대회 3일째(13일/토요일)와 4일째 마지막 날(15일/ 일요일)에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여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특히 표현 종목으로 남자 A그룹(고등부) 장권부문 3종목(권법1 및 병기술 2)에 출전한 박정열 선수는 곤술(昆術)에서 9.44점을 얻어 금메달을, 장권(長拳)에서도 은메달을, 도술(刀術)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장권부분 전 종목 메달을 획득하였으며, 남자 B그룹(중등부) 남권부문 2종목(권법1 및 병기술 1)에 출전한 박주경 선수는 병기술인 남도(南刀)에서 9.14를 얻어 금메달을, 그리고 남권(南拳)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하여 남권부문 전 종목 메달을 획득하였다.

체급 별 격투종목인 산타(散打) 남자–52kg에 출전한 손재민 선수는 결승에서 이집트 모하메드 선수를 2-1 판정승을 거둬 한국에 마지막 3번째 금메달을 안겨주었다.

이외에도 청소년 우슈 국가대표선수는 산타(散打) 남자–70kg에 출전한 이재국 선수는 결승에서 이란선수에게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으며, 남자 B그룹 장권에 출전한 김진현 선수 역시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미래 우슈의 앞날에 청신호를 보여주었다.

한국 청소년우슈대표 선수단은 18일 오후 5시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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