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공지능 R&D 속도↑…“소프트웨어 개발자 한 자리에”

LG전자, 인공지능 R&D 속도↑…“소프트웨어 개발자 한 자리에”

기사승인 2018-07-19 10:00:00

LG전자가 인공지능 분야 연구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LG전자는 19일 서울 마곡동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2018 LG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날(SEED; Software Engineers’ Energizing Day)’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LG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날’은 LG전자가 개발자들의 인공지능 관련 역량을 강화하고 그룹 계열사에 인공지능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CTO(Chief Technology Officer; 최고기술책임자)부문 및 각 사업본부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포함, LG사이언스파크에 근무하는 그룹 계열사의 개발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LG전자 CTO 박일평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 로봇 등 소프트웨어 역량을 확산하고 다양한 주제를 통해 교류를 확대하는 자리”라며 “개발자들 간의 소통을 늘려 오픈 이노베이션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1958년 창사 이래 60년 동안 가전 사업을 하면서 고객을 이해하는 데 많은 투자 해왔다.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와 같은 미래 기술들을 사업 전반에 접목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줄 수 있는 인공지능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 분야에서는 독자적인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을 지속해 융복합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LG전자 대표이사 CEO 조성진 부회장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고 더 나은 삶을 이끌기 위해 “기존 사업 전반에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미래 기술 선점과 외부 협력 강화로 시너지를 창출해 융복합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체제를 마련하자”고 주문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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