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안무가 캐롤린 마이가 진행하는 부산 시민 대상 공개 춤 워크숍 ‘부산과 함부르크가 함께하는 몸짓, 한성1918에서 만나요’가 열린다.
부산문화재단은 원도심 창작공간 또따또가와 공동으로 부산-함부르크 국제교류 프로그램 ‘모닝 댄스 클래스’를 한성 1918 생활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을 진행할 안무가 패트리시아 캐롤린 마이(Patricia Carolin Mai)는 다양한 연령대와 분야에 있는 70여명의 댄서들과 함께 세대교차 커뮤니티 댄스 “Hamonim 하모님(무엇이 대중을 움직이는가)”을 작업한 독일의 유망 댄서이자 안무연구가이다.
서울과 대구에서 두 차례 클래스를 진행한 경험이 있는 캐롤린은 “처음 방문하는 부산에서 학생이나 예술가, 시민 등 다양한 계층과 연령의 사람들이 모여 서로 교류 하는 것은 멋진 경험이 될 것이며, 몸짓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표현하는 배움의 시간을 가지고 싶다”고 말했다.
또 “항구라는 공통점을 가진 부산과 함부르크 두 도시의 만남을 몸의 움직임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며, 이번 워크숍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워크숍은 20일부터 27일 오전 10시~ 오전 11시 30분까지(월, 주말 제외) 열리며, 중구 동광동의 한성1918 부산생활문화센터 마루방에서 진행된다. 오픈클래스이므로 춤에 관심 있는 부산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