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고독사 예방 지역사회보호체계 구축

부산시, 고독사 예방 지역사회보호체계 구축

기사승인 2018-07-23 12:13:56

부산시가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우울증 척도검사 및 치료·예방 프로그램 운영 등 고독사 예방 지역사회보호체계 구축에 나선다.

부산시는 23일부터 고독사 예방 지역사회 보호체계 구축을 위한 ‘1인 가구 우울증 척도검사 및 치료·예방 시범사업’을 추진 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에는 부산시와 부산희망리본사회적협동조합, 구 정신건강복지센터, 부산문화재단이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동 주민센터와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참여한다.

‘1인 가구 우울증 척도검사 및 치료·예방 시범사업’은 동별 상황에 맞게 40세 이상 1인 가구 전체 또는 1인 가구 전수조사를 통해 발굴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우울증 척도검사를 통해 현 상태를 진단하고 진단에 따른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계적으로 연말까지 진행될 이 사업은 척도검사를 통해 우울감이 높은 1인 가구를 선별해 우울증 치료 및 예방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서비스 등을 연계하게 된다.

사업 추진을 위해 부산희망리본사회적협동조합은 2000만 원의 사업비를 후원하고, 1인 가구 대상 필요서비스 연계에도 동참할 예정이다.

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척도검사 조사원 교육, 우울증 고위험군 대상 방문상담 및 치료·예방 프로그램 운영을 담당하고, 부산문화재단은 우울증 예방 및 정서안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지역주민이 주 구성원인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우울증 척도검사 결과에 따른 고위험군에 대한 1대 1 돌봄 서비스로 고독사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보호체계를 견고하게 한다.

시 관계자는 “1인 가구 우울증 척도검사 및 치료·예방 시범사업은 지역 공동체성 회복 및 고독사 예방 지역사회보호체계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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