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5개국 청소년 100여 명이 참가하는 아시아 청소년 교육포럼이 열린다.
부산교육청은 24일부터 26일까지 해운대구 부산관광공사 아르피나에서 ‘2018 아시아 청소년 교육포럼’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포럼은 학생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아시아 청소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국가 간 상호 교육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
포럼에는 한국,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등 아시아 5개국 중·고등학생 100여명과 지도교사 등 모두 120여명이 참가한다.
이번 포럼은 ‘세계 시민의식(Global Citizenship)’이란 주제 특강과 국가별 주제발표, 분임활동, 문화의 밤, 한국문화체험,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분임활동 시간에 기후변화와 환경보호, 건전한 생산과 소비, 공정무역, 남녀평등, 건강과 웰빙 등 세계 시민으로서 역할과 책임에 대해 열띤 토의와 토론을 펼친다.
또 문화의 밤 시간에는 전통악기 연주 등 자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한국문화체험 시간에는 탈춤,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한국전통놀이를 직접 체험한다.
박현준 인재개발과장은 “이번 포럼에서 아시아 청소년들은 공통 관심분야에 대해 토론하고 정보를 교환하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며 “이를 통해 다른 나라 문화를 이해하고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