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시민 안전위한 범시민 안전신고 활성화 추진

부산시, 시민 안전위한 범시민 안전신고 활성화 추진

기사승인 2018-07-25 11:10:11

부산시가 안전도시 부산 만들기를 위해 ‘부산 참안전인상’, ‘안전신고 포상금제’ 등 인센티브 강화로 안전신고 활성화에 나선다.

부산시는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 도시를 ‘시민과 함께’ 만들기 위해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신고의 중요성을 알리는 ‘범시민 안전신고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안전신고 대상은 생활, 교통, 시설, 학교, 어린이 안전 및 관련 법·제도 등 모든 분야가 해당되며, 신고 방법은 재난·안전 전화는 119, 범죄 신고전화는 112, 생활 주변 위험 요소와 안전은 ‘안전신문고’ 앱이나 안전신문고 홈페이지(www.safetyreport.go.kr)로 신고 가능하다.

그동안 시민들의 높은 안전의식 덕분에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 대표적 사례는 지난달 11일 가야대로에서 지그재그로 주행하는 차량을 자신의 차량으로 고의 추돌해서 대형 교통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또 4월에는 부산 남구 이기대 인근 해상에서 기름띠가 발생한 것을 시민이 발견해 신고함으로써 해양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시는 이렇게 안전신고 활성화를 위해 미담사례를 적극 발굴해 사회 귀감으로 확산하고자 ‘부산 참안전인상’을 시상하고, ‘안전신고 포상금제’ 운영을 위해 포상금의 지급 기준·방법 및 절차 등 관련 규정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반기에 관련 조례 제정을 계획 중이다.

또 시는 범시민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서 공익광고 및 온라인 콘텐츠 제작·배부하고 바다축제 등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에 홍보 부스를 설치해 캠페인도 한다.

오거돈 시장은 “현대사회는 예측할 수 없는 재난 발생에 따라 국가나 지자체 차원의 관리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면서, ‘안전한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도움과 시민들도 안전신고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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