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클린에너지 학교 100개교 조성과 에너지절약 및 재생에너지 관련 교육을 통한 지속가능한 재생에너지 확산·보급 기반 조성에 나선다.
부산시는 클린에너지학교 사업이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2018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식프로젝트 인증제’에 선정, 재생에너지 선도도시로서 위상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유네스코의 지속가능발전교육(ESD 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 공식프로젝트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지역사회와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에너지, 기후변화, 물, 빈곤 등)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정부기관이나 민간단체의 사업에 수여된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는 올해 전국적으로 11개 사업을 선정, 특히 부산시, 부산교육청, 한국에너지공단, 부산기후환경네트워크가 공동 추진하는 ‘클린에너지학교’ 사업이 인증을 받았다.
‘클린에너지학교’ 사업은 초·중·고등학교의 에너지 자립을 목표로 2022까지 100개교에 태양광 발전설비 보급과 태양광 발전설비와 연계해 학생들이 에너지생산과 에너지절약을 직접 체험하고 실제 습득한 지식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 에너지의 소중함을 확산하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공식 프로젝트 인증으로 클린에너지학교가 지속가능한 재생에너지 확산·보급 기반 조성과 재생에너지에 대한 미래세대의 가치관과 행동, 생활양식의 변화를 이끌어 나가는 동기를 부여할 것으로 기대 한다”며, 시의 에너지 전환정책에 시민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