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 컴퓨터공학부 IMRC 연구센터가 2018년 학부생 연구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한 대학에서는 이례적으로 4개 과제가 선정 됐다.
동서대 컴퓨터공학부 인터렉티브 MR 융합 연구센터(IMRC Interactive MR Convergence Research Center)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18년 학부생 연구프로그램(URP) 지원 사업’에 4개 과제가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학부생 연구프로그램은 창의적이고 우수한 과학기술인재를 육성하고 자기주도적인 연구기회 제공을 위해 과학기술 및 융합분야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연구 과제를 공모해 모두 100개 팀을 선정, 융합분야 선정과제 10개 중 동서대는 4개가 선정됐다.
현재 교내 IMRC 연구센터에 참여하고 있는 컴퓨터공학부 학생들로 구성된 연구팀들은 컴퓨터공학부 교수 3명 및 센터 전담연구교수의 지도를 받아 신청한 주제를 가지고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URP 4개 과제는 라이파이(Li-Fi) 및 음성인식을 활용한 스마트 퍼포먼스 시스템과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헬스케어 서비스, AVR을 이용한 소방안전 교육 시스템, 공유숙박 운영 플랫폼을 위한 MR 콘텐츠 적용에 관한 연구 등이다.
URP 지원사업의 사업기간은 올해 7월부터 6개월 동안이며, 동서대처럼 같은 학교의 같은 학과에서 4개 과제가 동시에 선정된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선정된 4개 팀은 각 팀별로 6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올해말까지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동서대 컴퓨터공학부는 지난 2014년 교육부 대학특성화사업(CK-1) 특성화 우수학과 사업으로 선정돼 2018년까지 5년간 연구동아리 지원 등을 통해 각종 학술대회 논문발표 및 수상 등 다양한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 중 센터는 컴퓨터공학부 내 MR 연구 수행을 목적으로 올해 처음 설립, 향후 선도 기술로 각광받는 VR 및 AR 기술을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크, 각종 소프트웨어 및 임베디드 시스템 등 관련 전공 분야와 접목해 다양한 응용 기술 및 시스템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