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계열사인 레저∙액티비티 플랫폼 레저큐가 3일 ‘투어패스’ 브랜드를 리뉴얼하고 통합 BI(brand identity)를 공개했다.
2016년 7월 레저큐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투어패스는 자유여행객을 위한 관광상품으로, 지역별 주요 관광시설 무료입장과 맛집, 숙박, 공연, 체험 등 제휴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일종의 자유이용권이다. 전북, 충북, 태안, 양평, 춘천, 가평 등 전국 22개 시군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으며, 현재까지 총 6종의 상품을 출시했다.
레저큐는 투어패스 브랜드를 새롭게 정비하고, 하반기부터 본격 브랜드화에 나선다. 또 내년까지 국내 50개 지역, 2020년까지 해외 7개국 투어패스 출시를 목표로 적용지역을 적극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브랜드 슬로건 ‘All travels are connected by Tourpass(모든 여행은 투어패스로 연결된다)’에도 그 포부를 담았다.
이번에 공개한 통합 BI는 ‘연결’과 ‘체크’를 의미하는 기호를 사용해 디자인했다. 여행자와 지역, 관광지와 관광지 사이를 연결하고 기존에 몰랐던 여행지를 새롭게 발견하게 해주는 투어패스의 가치를 표현했다. 컬러는 주목도 높은 퍼플과 오렌지를 조합해 ‘재미’와 ‘행복’을 나타냈다.
문보국 레저큐 대표는 “지난해만 해도 투어패스 이용자들이 한 번 여행할 때 들르는 시설이 평균 1.8곳이었는데 올해는 2.6곳 정도로 늘어 일반인들에게 숨겨진 여행지를 알리는 투어패스의 순기능이 다시금 확인됐다”며 “앞으로 개별 여행객들이 좀 더 쉽게 국내 여행을 즐기고, 더 많은 지역과 상생할 수 있도록 전국 모든 관광지를 연결하는 더욱 폭넓고 편리한 시스템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