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7일까지 올해 3분기 조달청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벤처나라 등록상품) 지정을 위한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5월 조달청과 ‘공공부문 판로지원 업무협약’을 체결, 모두 25개사 50개 부산시 제품이 조달청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에 지정됐으며, 올해는 40개사 이상 지정을 목표로 2분기까지 25개사 105개 제품이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으로 지정되면 벤처창업혁신 조달상품 지정서 및 인증마크(기본 3년, 최대 5년)가 부여되고, 시는 물론 정부, 전국 공공기관들로부터 우선 구매 권고대상이 된다.
또 국무조정실의 ‘중․소상공인 판로확대를 위한 공공조달 규제혁신방안’에 따라 수의계약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 다수공급자계약 등 공공조달 시장진입이 가능하다.
시는 최종 선정된 업체들에 대해 창업기업제품 카탈로그 제작과 공공기관과 창업기업 간 구매상담회 개최 등 공공기관 내 창업기업 제품에 대한 인식전환과 신뢰도 향상으로 공공부문에 쉽게 진입이 가능토록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참여 신청은 부산에 사업장을 둔 벤처기업 또는 창업기업으로 공공기관에 납품 가능한 소비재 완성품(서비스)을 직접 생산하는 기업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서류접수 및 자세한 사항은 부산경제진흥원(051-600-1859)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벤처․창업기업의 공공부문 진입 확대에 지속 노력할 계획이며, 뛰어난 벤처․창업기업을 발굴해 많은 기업들이 벤처나라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우수한 지역기업들이 공공시장을 발판으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토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