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회장이 자사 AI서비스인 ‘기가지니’ 100만 돌파를 기념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황 회장은 3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세계 최초로 오디오와 비디오를 융합한 AI 스피커, 기가지니를 출시, 불과 1년 반 만에 100만 고객을 확보했다”며 “‘기가지니 100만’은 숫자 그 이상의 의미”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 이상 초기 시장이 아닌 주류 시장이 형성된다는 의미”라며 “기가지니 플랫폼 안에 들어오려는 사업자들이 늘어나 고객의 생활과 산업을 바꾸는 AI 플랫폼으로 (KT가) 성장하게 되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황 회장은 “현대건설 등 22개 건설사 및 주요 체인 호텔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사업 협력 요청도 계속 들어오고 있다”면서 “이러한 융합 사례가 확대되면 IPTV와 인터넷, 무선 등 통신사업 전반의 동반 성장을 지원할 강력한 경쟁우위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직원들에 대한 격려도 있었다. 황 회장은 “‘기가지니 100만’이 갖는 또 한가지 의미는
Single KT로 이룬 우리만의 성공사례라는 점“이라며 ”KT그룹 임직원 여러분, 이것이 KT그룹의 힘“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런 성공체험들이 모여 더욱 탄탄한 미래가 만들어 질 것”이라며 “통신사업을 둘러싼 척박한 경영환경에 위기의식과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지만, 우리에게 누구도 넘보지 못할 1등 실력, 1등 기업문화가 있다는 것을 마음에 새겨달라”고 당부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