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대중으로부터 아이돌가수 못지 않은 인기를 받았다.
문 대통령은 7일 오후 서울 중구 시민청에서 열린 인터넷전문은행 규제혁신 현장 간담회에 참석했다. 대통령이 직접 행차한 자리인 만큼 경계는 삼엄했다. 관계자 외에는 진입을 막았다. 취재진도 함부로 들여보내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시민들의 열렬한 환대를 받았다. 그를 가까이에서 보려는 이들로 출구 앞이 꽉 찼다. 그 중에는 대통령 얼굴을 스마트폰 배경화면으로 해놓은 시민도 있었다.
성악을 전공했다는 한 시민은 “예전에 광화문에서 대통령님을 뵌 적이 있는데 성품이 온화해 보였다”고 말했다.
대통령이 전시부스를 돌고 오자 시민들은 환호와 박수갈채를 보냈다.
문 대통령은 현장에 있는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고 셀카를 찍는 소탈함을 보였다. 문 대통령은 시민들과 잠깐 동안 만남을 가진 뒤 엘리베이터를 타고 현장을 빠져나갔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