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노조와해 의혹’과 관련해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부사장이었던 강모(55)씨를 10일 소환한다.
9일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검사 김수현)는 10일 오전 10시 강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씨는 2010년부터 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팀 노사총괄 부사장으로 일했다. 지난해 미래전략실이 해체한 후 삼성전자 인사팀으로 보직 변경됐다.
검찰은 강씨가 노조와해 공작인 이른바 ‘그린화 작업’을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수사 결과를 토대로 그룹 내 최고위층도 노조와해에 개입했는지 규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