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스텔라데이지호 심해 수색을 결정했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부 당국자는 “전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심해장비 투입과 관련해 50억원 규모의 예비비 편성안이 통과됐다”며 “해양수산부 등과의 협의를 통해 정당한 절차를 거쳐 장비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실제 장비 투입까지는 두 달 정도 소요될 것”이라며 “최대한 신속히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텔라데이지호는 지난해 3월 브라질에서 중국으로 향하던 중 남대서양에서 침몰, 22명이 실종됐다. 실종자 명단에는 한국인 8명도 포함되어 있다.
실종된 선원 가족들은 사고 원인 규명, 실종자 생존 여부 확인 등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