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명 남자 배우인 황샤오밍의 주가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황샤오밍은 중화권 유명배우 안젤라 베이비의 남편이자 50여개의 회사를 보유한 인물이기도 하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은 이날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의 대형 주가조작 사건 조사 결과 발표에서 황샤오밍의 주가조작 가담 의혹이 불거졌다고 보도했다.
증감위는 슈퍼 개미로 알려진 가오융이 14명 명의의 계좌를 동원해 징화 제약 주가를 조작했는데, 여기에 황샤오밍의 계좌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에 황샤오밍도 주가조작에 동참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진 상황이다.
논란이 커지자 황샤오밍 측은 성명을 통해 “가오융과 일면식이 없으며, 주가조작 혐의로 조사받은 사실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중국 언론의 추가 보도에 따르면 주가조작 시기에 황샤오밍은 징화 제약 10대 주주로 등재됐다. 이에 네티즌들의 비난 여론도 확산되고 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