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핀이 인천으로 간다.
그리핀은18일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포스트 시즌 플레이오프 2라운드 경기에서 5세트를 승리했다. 이로써 그리핀은 최종 세트스코어 3-2로 아프리카에 승리, 결승에 진출했다.
마지막 경기의 첫 킬은 바텀에서 나왔다. 9분경 바텀에서 양 팀이 1킬씩 맞교환했다. 그리핀이 바텀 갱킹을 시도했고, 아프리카 바텀 듀오는 퇴각했다. 이 과정에서 ‘크레이머’ 하종훈(바루스)이 ‘타잔’ 이승용(트런들)과 동귀어진했다.
그리핀은 21분경 상대 미드 1차 포탑을 철거했다. 이후 미드에서 ‘투신’ 박종익(탐 켄치)을 처치해 힘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아프리카는 24분 ‘소드’ 최성원(나르)을 쓰러트리고 화염 드래곤을 사냥하는 것으로 응수했다.
양 팀은 킬을 주고받으며 신경전을 벌였다. 그리핀은 30분경 정글에서 ‘쿠로’ 이서행(조이)을 암살했다. 31분에는 양 팀이 이승용과 ‘기인’ 김기인(야스오)을 서로 처치했다. 32분에는 최성원과 박종익의 목숨을 맞바꾸었다.
아프리카가 33분경 과감한 내셔 남작 사냥에 성공했다. 이들은 퇴각하는 과정에서 2인을 잃었지만, 재정비 후 정직하게 미드를 공격해 억제기를 부쉈다. 이어 38분에 장로 드래곤을 사냥하면서 전투력을 극대화했다.
그리핀은 단 한 번의 전투 승리로 경기를 가져갔다. 그리핀은 41분경 내셔 남작을 사냥하던 아프리카 병력을 덮쳐 3킬을 가져갔다. 대승한 그리핀은 그대로 미드로 진격했다. 이들은 상대 저항을 뿌리치고 경기를 끝냈다.
상암│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