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 3대 경제정책 기조인 소득주도성장·혁신성장·공정경제는 반드시 함께 추진돼야 하는 종합세트다. 혁신성장은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것이고 소득주도성장은 잘 사는 사람만 잘 사는 게 아니고 함께 잘 사는 성장을 하자는 것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의 길이기도 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공정경제라는 3대 경제정책 기조를 정부가 자신 있게, 흔들림 없이 추진해달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28일 국무회의에서 저성장과 양극화를 불러온 과거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사람 중심 경제라는 새 패러다임으로 경제를 되살리는 게 현 정부의 시대적 사명이라며 밝혔다.
이어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혁신성장과 함께 잘 사는 소득주도 성장, 이들의 토대가 되는 공정경제는 어느 하나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최저임금 인상은 소득주도 성장 정책의 하나일 뿐이라며, 근로자가 아닌 가구의 소득 증가를 위해 내년 예산에 반영한 다양한 정책이 실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21일 노사정 사회안전망 개선위원회에서 실업부조 도입 등에 합의한 것은 매우 뜻깊다며, 노사정 합의가 실천되도록 정부가 적극 뒷받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