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공공기관, 일자리 및 상생협력 등 공공성 강화에 나서야”

文대통령 “공공기관, 일자리 및 상생협력 등 공공성 강화에 나서야”

기사승인 2018-08-29 15:05:50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공공기관 혁신과 관련해 “공공기관의 주인이 국민이라는 사실을 늘 새기며 일자리 및 상생협력 등 공공성 강화에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강원도 원주시 건강보험공단 대강당에서 열린 2018 공공기관장 워크숍에서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환골탈태하겠다는 비상한 각오로 혁신에 임해주시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공공기관의 공공성 회복은 기관의 발전뿐만 아니라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이라며 “공공기관이 혁신성장의 마중물이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공공기관에서 드러난 비리온상을 언급하면서 내부적인 반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밝혀진 공공기관의 비리에서 보듯이 몇몇 공공기관은 국민의 편이 아니었다. 오히려 특권과 반칙의 온상이 되어 국민의 공복이라는 자부심을 잃기도 했다”며 “공공기관이 조직의 명운을 걸고 스스로 반성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공공기관이 국민경제에 미치는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사회적 책임과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공공기관은 정부 예산의 1.6배를 사용하는 등 국민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해당 부처는 공공기관을 국정 운영의 파트너로 존중하고 긴밀히 협력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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