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3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한다.

장 실장은 이날 방송에서 손석희 앵커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고용지표 악화 대책과 소득주도성장 논란, 통계청장 교체를 둘러싼 논란 등 각종 경제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또 최근 집값 급등에 대한 정부의 후속 대책과 청와대가 구상하는 앞으로의 경제 정책 전반에 대해서도 대화가 오갈 예정이다.

장하성 정책실장이 단독 인터뷰를 하는 건 취임 후 처음이다. 청와대 핵심 인사의 방송 인터뷰 자체가 이례적인 일이기도 하다.

청와대로서는 2기 내각 출범 후 심기일전과 정책의 체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런만큼 이번 인터뷰에서 보다 실질적인 이야기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최근 나타난 경제지표가 불리한 상황에서 장 실장이 현 정부의 경제정책을 어떻게 설득할지가 관건이다.

‘뉴스룸’은 지난주 김동연 경제부총리와의 첫 인터뷰에 이어 각 당의 원내대표가 참여한 긴급대토론을 진행하는 등 최근 경제 이슈에 집중해왔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