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민간 주도 수출인프라 확충 말레이시아 신시장 개척

부산시, 민간 주도 수출인프라 확충 말레이시아 신시장 개척

기사승인 2018-09-03 12:23:15

부산시가 부산중소벤처기업청과 함께 기계부품·바이오메디컬 유망 수출기업과 전문무역상사 컨소시엄 구성을 추진, 말레이시아 현지 수출상담회를 가진다.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부산중소벤처기업청,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수출컨소시엄사업단을 3일부터 8일까지 말레이시아로 파견한다.

이번 수출컨소시엄은 부산 지역 기계·바이오 분야 유망 중소기업 20개사와 수출 전문기업 2개사를 2개 팀으로 매칭 구성, 쿠알라룸푸르(4일 기계·바이오), 조호바루(6일 기계), 페낭(6일 바이오) 등 말레이시아 3개 지역에서 수출상담회를 한다.

그리고 11월에는 상담회 결과 수출계약 가능성이 높은 바이어를 국내로 초청해 구매의사를 최종 결정지음으로써 일련의 사업이 마무리된다.

‘수출컨소시엄사업’은 민간주도 수출 인프라 확충을 위한 사업으로 수출전문기업이 부산 지역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 실질적인 구매 바이어 발굴과 1대 1 비즈니스코칭 등 사전준비‧현지파견‧사후관리의 모든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17년에 처음 시행했으며, 25개사(기계부품15, 바이오헬스10)가 참여해 아시아 3개국(말레이시아, 홍콩, 싱가포르) 바이어를 대상으로 모두 289건 상담, 30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달성한 바 있다.

올해도 성공적인 사업성과를 위해 기계부품 수출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기업 10개사에 대해 페트로나스 벤더 등록을 위한 사전 교육 및 1대 1 코칭을 지난 5월부터 추진, 바이오메디컬 수출컨소시엄 기업 10개사 또한 할랄 인증 및 한․아세안 FTA 인증 준비를 동시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말레이시아는 아세안지역 중심의 지리적 이점과 개방적 비즈니스 환경으로 진입장벽이 낮고, 교역규모가 커 국내 중소기업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수출컨소시엄사업을 통해 부산기업의 신시장 개척 성공을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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