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삼성반도체 기흥사업장 내에서 이산화탄소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1시55분 기흥사업장 6-3라인 지하1층에 있는 화재진화설비 이산화탄소 밀집시설에서 협력업체 창성 소속 직원 3명이 쓰러진 것을 발견하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오후 3시43분 이모(25)씨가 사망했으며, 주모(27)씨와 김모(55)씨는 의식불명 상태다.
사상자 발생 원인은 이산화탄소 유출로 인한 질식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고 원인은 파악 중이다.
삼성전자는 “사고를 당한 협력사 직원 분들과 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관련 부처의 사고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전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