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연구자 및 차세대기업가 등이 참여한 미래기술 선도과제 기획․발굴을 위한 ‘NCT 과제발굴연구회 지원사업’ 공모에 나선다.
부산시(시장 오거돈)와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BISTEP)은 21일까지 부산에 특화된 R&D사업 발굴의 일환으로 ‘NCT(Next Challenging Technology) 과제발굴연구회(NCT 사업)’ 공모를 한다고 6일 밝혔다.
BISTEP은 부산 지역 내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공동 성장을 위해 신진연구자 포럼과 차세대기업가 포럼, 부산메디칼사이언스 포럼, 해양과학기술융합 포럼 등 4개의 포럼을 운영하고 있다.
이런 포럼들은 회원 간 보유기술 및 아이디어를 공유하면서 연구과제 발굴 네트워킹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NCT 사업은 포럼 내 회원들이 자율적으로 연구회를 구성해 유망 기술 과제를 제안하는 사업으로 선정된 연구회는 과제 발굴 및 개념 기획을 수행할 수 있도록 5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를 통해 연구자와 기업가의 연계협력을 촉진하고 미래 유망기술과제 발굴과 선제적인 기술개발 기획의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지난해 11월 모두 8개 NCT 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NCT 1차에 추가 5개의 연구회를 선정해 기계, 조선, 환경,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망한 사업아이디어 발굴을 추진했다.
이들 도출된 개념 보고서 중 우수 과제는 BISTEP의 기획연구회로 유도해 더욱 구체화된 기획단계로 연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부산 NCT 과제발굴연구회 사업이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계획 중이며, 관련 연구자와 기업가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2차 NCT 공고를 통해 5개 내외의 과제발굴연구회를 선정할 계획이며, 상세한 공모방법은 BISTEP 홈페이지(www.bistep.re.kr)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