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日 재난지역 공항(오사카, 삿포로)폐쇄로 운항 중단

에어부산, 日 재난지역 공항(오사카, 삿포로)폐쇄로 운항 중단

기사승인 2018-09-06 15:47:45

에어부산이 일본 남부를 강타한 21호 태풍 ‘제비’와 6일 새벽 훗카이도 6.7 강진 발생으로 일본 오사카 간사이와 삿포르 신치토세 공항으로의 노선 운항을 중단했다.

에어부산은(사장 한태근)은 최근 일본에서 발생한 태풍과 지진 피해 여파로 폐쇄된 오사카 간사이 공항과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으로의 운항을 잠정 중단한다고 6일 밝혔다.

현재까지 간사이 공항 결항은 6일 현재 부산~오사카 3편과 대구~오사카 2편 등 모두 5편이며, 이에 앞서 4일부터 5일까지 부산~오사카 6편과 대구~오사카 4편 등 10편이 결항됐다.

또 삿포르 신치토세 공항 결항은 6일 현재 부산 삿포르 1편과 대구 삿포르1편 등 모두 2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에어부산은 결항 항공편 고객에게 SMS 발송 및 예약센터를 통해 운항이 불가함을 안내 하고 있으며, 해당 고객에게 여정 환불 및 변경 수수료 면제를 탑승일 기준으로 안내 및 제공하고 있다.

오사카 노선은 11일 탑승예정 고객은 면제하고, 삿포르 노선은 9일 탑승예정 고객에 대해 면제를 결정, 현지공항 폐쇄기간에 따라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에어부산은 또 오사카 노선의 경우 현지 체객 해소를 위해 인접 공항인 나고야 공항으로 가는 항공편을 추가 편성(부산~나고야 임시편 6일 오후 4시30분 출발, 나고야~부산은 오후 7시 출발)하고, 기존 운항 항공기 195석보다 좌석 수가 25석 많은 220석의 항공기를 운항 한다는 계획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현재 오사카 간사이 공항 및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 모두 복구에 일정 시일에 필요할 것으로 보여 운항 재개여부 시점이 명확치 않은 상황이다”며, “오사카 및 삿포로 출∙도착 항공편의 운항스케줄 변동 가능성이 큰 만큼 항공기 재운항 여부 및 추가 임시편 운항여부에 대해 자사 홈페이지(airbusan.com) 및 모바일 사이트를 통해 지속 안내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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