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부인과 내연관계가 의심된다는 이유로 흉기로 남성을 찌르고 달아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자신의 부인과 내연관계 사이라고 의심해 상대 남에게 흉기를 휘두른 A(59) 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6일 오후 8시 38분쯤 부산 동구 좌천동의 한 전통시장 인근 도로에서 B(51) 씨를 흉기로 한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오후 9시 20분쯤 주거지에서 A 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자신의 부인과 B 씨가 함께 노래방을 간 사실을 알고 두 사람 사이를 내연관계로 의심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